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Ch1. 5분 안에 Claude Code 켜기

이 장을 끝내면 할 수 있는 것: Claude Code를 켜고 "안녕"이라 입력해 응답을 받을 수 있다.


1. Claude Code의 세 가지 입구

먼저 한 가지를 분명히 짚자. Claude Code의 "Code"는 "코드"가 아니라 "코드명" 같은 약칭이다. 코딩만 되는 도구가 아니라, 내 컴퓨터의 파일을 직접 다루는 Claude의 모드다. 글·표·일정·이미지·폴더 정리 — 일상 작업이 다 된다.

Claude Code를 켜는 방법은 세 가지다. 비개발자에게는 웹 → 데스크톱 앱 → 터미널 순서로 친숙해진다.

  • 웹 (claude.ai/code) — 브라우저에서 바로 쓰는 모드. 설치 없음. 가장 진입장벽이 낮다.
  • 데스크톱 앱 — Mac/Windows에 설치하는 전용 앱. 웹과 비슷하지만 내 컴퓨터의 폴더를 더 자유롭게 다룬다.
  • 터미널 (CLI) — 검은 화면에 claude 라고 입력하면 켜진다. 가장 강력하지만 익숙해지는 데 가장 오래 걸린다.

이 책의 비개발자 독자는 웹부터 시작한다. 웹 한 가지로 책의 절반을 끝낼 수 있다. 데스크톱과 터미널은 손에 익은 다음에 자연스럽게 옮겨가면 된다.

이 장이 책에서 다뤄질 가치는 한 가지다. 켜는 데 5분이면 충분하다. 첫 응답을 받은 사람은 절반 이상이 그날 안에 두 번째·세 번째 질문을 던진다.


2. 무엇과 어떻게 다른가

2-1. 웹 vs 데스크톱 앱 vs 터미널

웹 (claude.ai/code)데스크톱 앱터미널 (claude)
설치없음 (브라우저만)한 번 설치 (5분)한 번 설치 (10분)
진입 장벽매우 낮음낮음보통
폴더 접근첨부 + Projects폴더 통째 가능폴더 통째 + 자동화 강력
다중 작업탭으로 분리창으로 분리동시 여러 세션
이 책의 비중Ch1~5 전체Ch6 후반Ch9 이후

처음 몇 주는 웹만 써도 된다. 익숙해지면 데스크톱 앱을, 자동화가 필요해지면 터미널을 추가한다.

2-2. "터미널 (CLI)"은 다시 셋으로 나뉜다

비개발자에게 가장 헷갈리는 게 터미널이다. 사실 우리가 만나는 검은 입력창은 세 종류로 분리해 보면 무섭지 않다.

입구무엇인가어디서
① 운영체제 기본 터미널macOS의 "터미널" 앱, Windows의 "PowerShell"자체 앱으로 따로 띄움
VS Code 안의 터미널VS Code 에디터 하단에 붙어 있는 같은 종류의 검은 창VS Code 메뉴 → Terminal → New Terminal
VS Code 확장 앱(Claude Code)VS Code 안에서 채팅 UI로 Claude Code를 쓰는 패널VS Code 좌측 사이드바 → Claude Code 아이콘

세 입구 모두 같은 claude 명령을 받는다. 다만 ③은 검은 화면 대신 채팅창으로 감싼 형태라 비개발자에게 가장 부드럽다. 책의 후반부는 ②번을 표준으로 가정한다.

2-3. 켜는 순서 — 비개발자 표준

단계행동시간
1브라우저에서 https://claude.ai/code 접속10초
2Anthropic 계정 로그인 (Google 또는 이메일)1분
3첫 입력창에 "안녕" 입력 → 엔터5초
4응답 확인5초
5모델 선택 메뉴 위치 확인 (좌상단 또는 입력창 옆)30초

총 2분 미만. 5분이라 한 건 로그인이 처음인 경우의 여유 시간이다.


3. ⚠️ 처음 사람들이 자주 막히는 곳

함정 1. 로그인이 안 되어 있어 다른 페이지로 흘러간다

https://claude.ai/code 주소를 처음 누르면 로그인 페이지로 리다이렉트된다. 새 창에서 결제 페이지처럼 보일 수 있다 (Pro 플랜 권유). Free 플랜으로도 Claude Code 웹의 기본 사용은 가능하니, 결제 페이지가 떠도 작은 글씨의 "Free로 시작" 또는 "건너뛰기"를 찾아 누른다.

함정 2. 모델 선택 메뉴를 못 찾는다

UI는 가끔 바뀌지만, 보통은 좌상단 또는 입력창 바로 옆에 작은 모델 이름(Sonnet 4.6 같은)이 적혀 있다. 클릭하면 Opus·Sonnet·Haiku 중 고를 수 있는 메뉴가 펼쳐진다. 첫 사용자는 Sonnet이 기본이고, 그대로 두면 된다.

함정 3. 답이 길어 어디부터 봐야 할지 모를 때

답이 5~6 문단을 넘어가면 어디부터 읽어야 할지 헷갈린다. 두 가지 회피책:

  • (a) 입력창에 "위 답을 표 한 장으로 정리해줘" 한 줄 추가
  • (b) 처음 메시지에 "한 문단으로 답해줘" 같은 형식 지시를 함께 넣기

Ch3의 4공식 중 FORMAT이 정확히 이 문제를 푸는 도구다.


4. 5분 미니 실습 — 회의 안건 정리로 첫 응답 받기

전제

  • 인터넷 연결과 브라우저
  • Google 계정 또는 이메일 (가입용)

단계

  1. 브라우저에서 https://claude.ai/code 를 연다.

    ✓ 체크포인트: 로그인 페이지가 뜨거나, 이미 로그인되어 있으면 입력창이 보인다.

  2. 로그인한다 (처음이면 가입).

    • Google 계정으로 가입이 가장 빠르다 (10초)
    • 이메일이라면 인증 메일을 확인한다

    ✓ 체크포인트: Claude Code 메인 화면(입력창 + 좌측 사이드바)이 보인다.

  3. 입력창에 다음을 친다.

    안녕

    엔터.

    ✓ 체크포인트: 1~3초 후 응답이 뜬다.

  4. 좌상단(또는 입력창 옆)의 모델 이름을 클릭해 메뉴를 펼친다.

    ✓ 체크포인트: Opus / Sonnet / Haiku 중 선택할 수 있는 메뉴가 보인다.

    다시 닫는다 (선택은 그대로 둔다).

  5. 두 번째 메시지로 자기 일 한 줄을 시킨다. 회의 안건 정리가 이 책의 표준 예시다.

    내일 회의 안건 5개를 정해야 해.
    일반적인 스타트업 주간 회의에서 다룰 만한 항목 5개만 표로 만들어줘.

    엔터.

    ✓ 체크포인트: 표 형태의 응답이 뜬다.

결과 인증

이 실습을 끝냈다면:

  • Claude Code 계정과 첫 대화 이력이 생겼다
  • 모델 선택 메뉴 위치를 안다
  • Ch2로 넘어갈 준비가 끝났다. Ch2부터 "무엇을 어떻게 시켜야 하나"를 다룬다.

⚠️ 트러블슈팅

문제 1: 로그인 후 아무 화면도 안 뜹니다. → 브라우저 캐시 문제. 페이지 새로고침(F5) 또는 시크릿 창에서 다시 시도.

문제 2: 모델 선택 메뉴가 어디에도 안 보입니다. → 좁은 화면(모바일·작은 노트북)에서는 입력창 우측의 ⚙️ 또는 햄버거 메뉴(≡) 안에 들어가 있을 수 있다. 클릭해 펼친다.

문제 3: "안녕" 응답이 영어로 옵니다. → 두 번째 메시지에 "한국어로 답해줘" 한 줄을 덧붙인다. 또는 처음부터 "안녕하세요"처럼 한국어 인사로 시작한다.


5. 한 가지 더 — 권한·비용 빠르게

권한 모드 (allow / ask / deny)

Claude Code가 처음 자기 폴더를 만지려 할 때 묻는 한 줄. 어떤 명령을 허용할지 사용자가 결정한다.

모드의미추천 대상
allow이 명령은 묻지 말고 즉시 실행자주 쓰는 안전한 명령 (ls, pwd 등)
ask매번 한 번씩 확인비개발자 첫 사용 — 기본값 권장
deny이 명령은 절대 실행 금지위험한 명령 (rm -rf, sudo 등)

설정 위치: ~/.claude/settings.jsonpermissions 항목, 또는 Claude Code 데스크톱 앱의 설정 메뉴.

비용 한 장 비교 (2026 기준)

플랜가격(월)무엇이 열림
Free$0웹 채팅 + 메시지 한도 (가벼운 사용)
Pro$20/월 (연간 결제 시 $17/월)메시지 한도 ↑, 데스크톱 앱, 큰 파일 첨부, claude.ai/design 사용
Max$100~$200/월가장 높은 한도 + 우선 액세스 + 모든 고급 기능

비개발자 첫 시작은 Free. 익숙해지면 Pro로. 디자인·자동화가 본격화되면 Max를 검토한다.

가격은 시점·지역에 따라 변동 — Anthropic 공식 페이지에서 최신 확인.

📌 비개발자의 첫 시작은 Free 플랜으로 충분하다. 익숙해진 뒤 더 큰 컨텍스트·자동화가 필요할 때 Pro로 올라가면 된다.


다음 장으로: Ch2에서는 Claude에게 무엇을 어떻게 시켜야 결과가 좋은지를 다룬다. "잘 해줘"라는 모호한 요청 대신 한 문장으로 결과 형태까지 그려넣는 법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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